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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맹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대표적 수식어였습니다.
그만큼 아시아 국가들에겐 위협적이였으며, 절대강자 였습니다.
하지만, 세계무대에선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었죠.
대한민국 축구는 본래 아시아에선 최고였지만, 세계축구에서는 변방국이었습니다.
그러다, 2002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었죠. 무려 월드컵 4강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말그대로 기적이었습니다.
모두들 히딩크감독의 마법이라 불리며 그를 국가적 영웅으로 칭송했습니다.
그 이후.
2006년 딕 아드보카트 호 조별리그 탈락.
2010년 허정무 호 원정 첫 16강.
2014년 홍명보 호 조별리그 탈락.
이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눈 앞에두고 있습니다.
지역예선의 4승 3무 3패의 성적표를 받고 32위로 월드컵을 가게되었습니다.
기쁜 일 입니다. 무려 9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 했으니까요.
하지만, 왜 지금 축구팬들은 기뻐하기는 커녕 분노하고 있을까요?
과연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턱걸이로 월드컵을 진출해서 일까요?
여러가지 분노(?)의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안일한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마음가짐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즈벡과의 아시아 예선 최종전 0:0의 스코어로 종료이후,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의 헹가레는 정말 눈살이 찌푸려 졌습니다.
자력 진출이 아닌 진출 당했다는 표현이 맞을 상황에서 국가대표팀은 축구팬들은 안중에도 없어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를 대표한 축구대표 A팀이라면 국가를 위해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또한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축구협회는 그러한 선수들의 자세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곳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를 위해서 오더라도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약 7개월 정도 남은 기간 내에 조직력을 만들고 전술 훈련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기간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바로 투지와 근성입니다.
국민들이 히딩크 감독을 원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2002년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투지와 근성을 보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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