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치즈는 우유를 주요 원료로 하여 만들어지며, 그 과정은 크게 다음과 같은 단계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우유 준비:
   • 우유는 치즈의 기본 재료입니다. 일반적으로 소, 염소, 양 등의 우유가 사용됩니다. 우유는 먼저 살균 과정을 거쳐 유해한 미생물을 제거합니다.
2. 응고:
   • 우유에 젖산균을 첨가하여 발효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우유 속의 젖당이 젖산으로 변하면서 산도가 증가합니다.
   • 이후 렌넷(rennet)이라는 효소를 첨가하여 우유를 응고시킵니다. 렌넷은 카제인 단백질을 응고시켜 커드(curd)와 유청(whey)으로 분리합니다.
3. 커드 처리:
   • 응고된 커드는 잘게 자르고, 이 과정에서 유청이 더 많이 배출됩니다.
   • 커드를 가열하거나 저어주면서 더 많은 유청을 제거하고, 커드의 질감을 조절합니다.
4. 형성 및 압착:
   • 커드를 틀에 넣고 압착하여 남아 있는 유청을 제거하고 치즈의 형태를 만듭니다. 압착 시간과 강도에 따라 치즈의 질감과 특성이 달라집니다.
5. 염지:
   • 치즈를 소금물에 담그거나 소금을 직접 뿌려 염지합니다. 소금은 치즈의 맛을 더할 뿐만 아니라 보존성을 높여줍니다.
6. 숙성:
   • 치즈는 일정 기간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숙성 기간은 치즈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이 과정에서 치즈의 풍미와 질감이 완성됩니다.
   • 숙성 중에 치즈 표면을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곰팡이나 박테리아를 첨가하여 특정한 풍미를 부여합니다.
7. 포장 및 유통:
   • 숙성이 완료된 치즈는 포장되어 유통됩니다. 각 치즈는 그 특성에 맞는 포장 방법을 사용하여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이 과정에서 치즈의 종류에 따라 추가적인 단계나 변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루 치즈는 숙성 과정 중에 곰팡이를 첨가하고, 모짜렐라 치즈는 뜨거운 물에 담가 늘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치즈 제조는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작업으로, 다양한 맛과 질감의 치즈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