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에서 22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을 다뤄 ‘그알’에서 22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을 다뤘습니다.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친구들의 기억과 증언을 바탕으로 김기민과 민경미의 당일 행적을 재구성해보는 가운데 전문가 프로파일링과 새로운 몽타주 탐문을 더해 실종된 두 사람의 현재 행방을 추적했습니다. 두 사람의 생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서 소위 ‘얼짱’으로 통하던 김기민과 민경미. 열여섯의 동갑내기로 중학교 3학년이었지만, 또래 친구들에 비해 큰 키와 돋보이는 외모를 가져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수업을 마치고 나면 동네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 가게에 가고, 오락실의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는 평범한 두..
서기원 실종아동가족협회 대표(60)는 고아를 외국으로 입양 보내는 것은 인신매매와 같은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실종 아동과 관련한 정보와 자료를 컴퓨터 시스템에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경찰청이 50억원을 들여 10여년 전에 만든 시스템이 여전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서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5가 기독교 회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경찰은 실종된 아이를 제대로 찾지 않고, 보육시설 등의 시설장은 고아들을 생계 수단으로 생각하며, 정부는 인신매매 성격의 해외 입양을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종 아동의 발생, 보육시설로 이동, 입양 등의 전체 과정에서 범죄가 개입한다고 했다. 그의 외동딸은 초등학교 4학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