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해외입양은 인신매매였다…국가가 범죄에
서기원 실종아동가족협회 대표(60)는 고아를 외국으로 입양 보내는 것은 인신매매와 같은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실종 아동과 관련한 정보와 자료를 컴퓨터 시스템에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경찰청이 50억원을 들여 10여년 전에 만든 시스템이 여전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서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5가 기독교 회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경찰은 실종된 아이를 제대로 찾지 않고, 보육시설 등의 시설장은 고아들을 생계 수단으로 생각하며, 정부는 인신매매 성격의 해외 입양을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종 아동의 발생, 보육시설로 이동, 입양 등의 전체 과정에서 범죄가 개입한다고 했다. 그의 외동딸은 초등학교 4학년 때..
D: 이슈
2023. 5. 17.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