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전기요금, '7·10·13원' 아닌 혼돈의 현장…6월말에는?
5월의 한복판, 전기요금이 올랐다. 3월말 정했어야 했을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한 달 하고도 15일 지나 결정난 것이다. 요금 조정 시계가 멈춰선 45일의 시작은 전기요금 조정 발표가 예정됐던 지난 3월31일이었다. 전기요금 조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잠정 보류'라는 이례적 발표가 났다. 고물가의 위협 속에서 위태롭던 경제 상황 영향이 컸다. 국민들의 체감 물가에 직격타가 될 전기요금 인상을 두고 '물가안정'과 '요금 현실화' 사이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요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당정의 지적이었던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자구책 마련, 여론 수렴을 위한 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했다. 하지만 한 발도 앞으로 나..
D: 이슈
2023. 5. 17. 09:40